레이크 랜드 테리어

영국 북부의 호수지역에 사는 짙은 색의 빳빳한 털을 가진 테리어로부터 이 견종이 나왔다. 전 지역 - 컴벌랜드(Cumberland), 노섬벌랜드(Northumberland), 웨스트모어랜드(Westmoreland) 등이 많은 테리어 변종의 원산지였다. 베드링톤(Bedlington) 테리어(영국산의 털이 거친 테리어)와 댄디 딘몬트(Dandie Dinmont: 다리가 짧고 몸이 긴 테리어개의 일종)에서 발달되었던 견종이 아마 레이크랜드 테리어와 보더 테리어(Border Terrier)의 기원이었을 것이다. 레이크랜드는 비공식적인 사냥에서 보조 역할을 했다. 여우들이 양떼를 습격할 때, 농장주들 사냥개와 테리어들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에 의해 이들은 조직화되었다.

이들은 폭스 테리어(Fox Terrier)처럼 더 남쪽에서 발달된, 사냥물을 쫓도록 되어 있는 테리어와는 다르다. 레이크랜드는 노련한 사냥용 테리어로써, 땅속에 있는 여우를 찾아내어 죽여야만 한다.
이 견종은 페터데일(Patterdale) 또는 펠(Fell) 테리어라 불렸는데, 흰색 외의 색깔의 변종이 나왔다. 1800년대에서 1900년대에 처음 전시되었을 때, 그들은 흰색과 유색의 개들로 분리되었다. 폭스하운드(Foxhound) 사육자들은 이 테리어들을 판단할 때, 이들의 생김새를 보는 것이 아니라 여우를 사냥할 때의 능력을 본다. 흰색 테리어들은 수달을 사냥할 때만 사용된다(어린 하운드들은 흥분할 때는 검은색 개를 수달로 착각하여 거칠게 다룬다). 검은색 개들은 바위투성이의 산에서 여우를 사냥하는 데 계속 사용되었다.
레이크랜드 테리어의 용기에 대한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1871년에 론스데일 경(Lord Lonsdale)이 소유하고 있던 레이크랜드 테리어가 수달을 쫓아 바위 밑으로 23피트 정도 기어들어간 적이 있었다. 이 개를 끌어내려면 부득이하게 폭파 장치를 해야만 했다. 이 개는 3일 후 무사히 구출되었다. 다른 개들은 무사히 구출되는 데 10~12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1921년 애견가 그룹은 전쟁 후의 활동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만났고, 호수지역의 이름을 따서 이 견종의 이름을 붙였다. 7년 후, 레이크랜드(Lakeland)라는 이름은 공식화되었다. 론스데일 경이 이 견종그룹의 첫 회장이 되었는데, 그의 가족들은 50년 동안 레이크랜드 테리어들을 사육해 왔다.
레이크랜드의 털은 와이어 폭스(Wire Fox)와 거친 털을 가진 다른 테리어들처럼 손질되어야 한다. 다른 테리어들처럼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그들은 쇼 전시장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레이크랜드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온순하며, 이들은 아이들을 좋아해서 그들과 잘 어울린다
일반외모 레이크랜드 테리어는 영국 북부의 레이크랜드 지방의 거친 바위산에서 해로운 작은 동물을 사냥시키기 위하여 번식되었다. 그는 작고, 일꾼 같은 개로서 장방형으로 튼튼하게 생겼다.

그의 몸체는 깊고 비교적 좁기 때문에 바위 구멍에 자신을 쑤셔 넣을 수가 있다. 그는 다리가 충분히 길어서 거친 대지를 수월하게 누빌 수 있다. 그의 목은 길고, 높은 기갑에 매끄럽게 뻗어서 이어지며, 짧은 탑라인의 끝에는 높은 꼬리가 자리잡고 있다.

그의 태도는 쾌활하고, 우호적이고, 자신만만하지만 지나치게 공격적이지는 않다. 그는 민첩하고 움직일 준비가 되어있다. 그의 움직임은 유연하고 우아하며, 직선으로 나아가는 아주 긴 활보가 자유롭다. 그의 머리는 직사각형이며, 턱은 강력하고, 귀는 V-자 모양이다. 조밀하고, 철사 같은 털이며, 주둥이와 다리에서는 더 긴 장식깃털로 마무리되어있다.
 
크기, 비율, 실질 성견의 이상적인 체고는 어깨부에서 땅바닥까지 14½인치이며, 크던 작던 0.5인치 이내로 벗어난 것은 허용된다. 암컷은 수컷보다 1인치 정도 더 작을 수 있다. 잘 균형잡히고 단단하게 보이는 상태의 성견 수컷의 평균 체중은 대략 17파운드이다.

체고가 다른 개들은 비례적으로 더 나가거나 덜 나간다. 수컷은 장방형으로 생겼으며, 암컷은 수컷보다 살짝 더 길 수 있다. 균형과 비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짧은 다리, 육중한 몸체의 개 혹은 너무 세련되고 날씬한 개는 정형이 아니며, 벌점사항이다. 개는 뼈대와 요체가 충분하여야 하고, 전혀 조잡하게 보이지 않으면서도 튼튼하고 일꾼처럼 보여야 한다.
 
머리 표정은 그 순간의 개의 기분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전형적으로 기민하고, 강렬하고 결단력 있게 보이며, 아니면 쾌활하고 장난꾸러기 같다.

눈은 적당히 작고, 외곽선은 어느 정도 타원형이며, 두골에 장방형으로 자리잡았고, 아주 널찍이 떨어져 있다. 간장색 혹은 간장색/황갈색 개의 경우에는 눈이 진한 해즐넛에서 강한 갈색까지이며, 눈테두리는 갈색이다. 다른 색깔의 개의 경우에는 눈이 강한 갈색에서 검정색까지이며, 눈테두리는 진한 색깔이다.

귀는 작고, V-자 모양이며, 접힌 곳은 두골 꼭대기의 바로 위이며, 안쪽 가장자리는 머리의 측면에 가까우며, 눈의 바깥쪽 구석을 가리키며 너풀거린다.

두골은 꼭대기가 편평하고, 적당히 넓으며, 볼은 편평하고 가능한 한 반반하다. 스톱은 거의 알아볼 수가 없다.

주둥이는 강하고, 콧대는 직선이며, 눈 아래는 아주 빵빵하다.

머리는 균형이 잘 잡혔고, 직사각형이며, 뒤통수에서 스톱까지 잰 두골의 길이는 스톱에서 코 끝까지 잰 주둥이의 길이와 같다. 머리의 비례는 올바른 형태에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너무 긴 앞 얼굴, 혹은 짧은 쐐기꼴의 머리는 전형이 아니며, 벌점사항이다. 입술은 진하다.

턱은 강력하다.

이빨은 비교적 크고, 끝과 끝이 물리는 절단, 혹은 살짝 겹쳐지는 가위교합으로 물린다. 오버샷이나 언더샷 치열을 지닌 개는 결격이다.
 
목, 등선, 몸체 목은 길고, 세련됐으나 강하며, 목기관줄기는 깔끔하며, 살짝 아치를 그리고, 점차 넓어지면서 어깨에 이어진다. 목 뒤의 뾰족한 곳인 어깨부에서 목과 몸체가 만나고, 등의 수평보다 눈에 띄게 더 높다.

어깨부에서 꼬리까지 잰 탑라인은 짧고, 수평이다.

몸체는 강하고 유연하다. 적당하게 좁은 타원형의 가슴은 깊고, 팔꿈치까지 뻗어있다. 갈빗대는 보기 좋게 솟아있고, 척추에서 둥근 모습으로 떨어져 있다. 레이크랜드 테리어는 중도적인 견종이다. 통 모양의 가슴, 큰 몸체의 개 혹은 길쭉한 개, 요체가 부실한 개는 전형이 아니며, 벌점사항이다.

허리는 짱짱하고 짧으며, 암컷의 경우에 허리가 더 길 수도 있다. 적당하게 잘록하니 올라가있다.

꼬리는 등에 높게 자리잡았다. 꼬리를 잘라주는 것이 관행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개가 쇼에서의 자세인 꼬리 끝이 뒤통수와 수평을 이루는 틀이 된다. 똑바로 세워서 머리 쪽으로 살짝 구부러진 모양이 바람직하다. 꼬리 뒤에 아주 분명하고 넓은 골반이 위치한다. 암컷보다 수컷의 꼬리가 더 발달되었다. 등 위에서 아주 돌돌 말린 꼬리는 결함이다.
 
전구 어깨는 각이 잘 짜여져 있다. 어깨뼈의 꼭대기에서 가상의 선을 그려서 내리면 팔꿈치를 통과해 지나게 된다. 어깨뼈는 위팔뼈에 비례하는 길이이며, 좀 더 곧추 세운 ‘테리어 앞’을 유지하는 적합한 각짜임새를 이룬다. 어깨의 근육조직은 편평하고 반반하다. 서있거나 움직일 때에 팔꿈치는 몸체에 가깝게 위치한다.

앞다리는 강하고, 깔끔하며, 앞이나 옆에서 보면 직선이다.

발목은 그다지 구부러지지 않았다. 발은 둥글고 앞을 가리키며, 발가락은 암팡지고 강하다.

패드는 두텁고 검정색 혹은 진한 회색이며, 예외적으로 간장색 개의 경우에는 갈색이다. 발톱은 강하고 검정색 혹은 개의 색깔과 같은 색이다. 며느리발톱은 제거된다.
 
후구 허벅지는 강력하고 근육이 아주 잘 발달되었다.

뒷다리는 각이 잘 짜여있으나 앞뒤부위 사이의 균형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어서 움직임이 매끄럽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진다.

뒷무릎은 안쪽으로 들어가거나 바깥쪽으로 나오지 않았다. 뒷발목에서 땅바닥까지의 거리는 비교적 짧고, 옆에서 보면 뒷발목에서 발가락까지의 선은 직선이다. 뒤에서 보면 뒷발목들은 서로 평행하다.

발은 앞발과 같다. 며느리발톱이 있다면 제거한다.

 
털 두 가지 성향 혹은 이중모이며, 바깥털은 질감이 단단하고 철사 같으며, 밑털은 가죽에 가깝고 부드러우며, 결코 철사 같은 바깥털보다 세지 않다.

레이크랜드의 외곽선을 보려면 손으로 헤쳐야 한다. (털을 깎아주는 것은 쇼우 링에 부적합하다.) 외양은 깔끔하고 일꾼 같아야 한다. 머리, 귀, 앞가슴, 어깨, 꼬리 뒤의 털은 짧고 반반하게 다듬어준다.

몸체의 털은 (약 1/2~1인치) 더 길며, 살짝 곱슬거리거나 올곧은 털이다. 다리와 앞 얼굴에 난 장식깃털은 많기는 하지만 풍성할 정도는 아니고, 단정하여야 한다. 질감은 바삭거린다. 다리는 원통형으로 보인다.

얼굴은 다듬어주는 것이 전통이며, 눈 위의 털은 길게 남겨두어서 머리가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직사각형이 되도록 한다. 앞에서 보면 눈은 아주 분명하게 레이크랜드가 자기만의 독특한 장난꾸러기 표정을 띠도록 해준다.
 
모색 레이크랜드 테리어는 색깔이 다양하며, 모두 동등하게 인정된다.

단일색에는 파란색, 검정색, 간장색, 붉은색, 밀색 등이 포함된다. 안장 무늬가 있는 개들은 목의 뒤, 등, 꼬리의 옆과 위에 안장 무늬가 있다.

안장 무늬는 파란색, 검정색, 간장색 혹은 다양한 회색 음영이 있다. 개의 나머지 부위들 (머리, 목기관줄기, 어깨, 다리)은 밀색 혹은 황금빛 황갈색이다. 회색은 붉은색 혹은 밀색과 섞여 있으며, 밀색은 검정색, 파란색 혹은 간장색과 다양한 비율로 섞여있다.
 
걸음걸이 움직임은 똑바로 나가면서 자유롭고, 앞으로는 쭉쭉 잘 내뻗고, 뒤에서는 잘 추동한다. 움직임은 매끄럽고, 효율적이고, 대지를 누비는 것이어야 한다. 오고 감에 있어서 다리들은 똑발라야 하고, 발은 안으로 들어가거나 밖으로 나오지 않으며, 팔꿈치는 앞부분의 측면에 가깝고, 뒷발목은 뒤에서 보아 똑바르다.

개가 더 빨리 움직이면, 무게중심선의 중앙으로 모이는 경향이 있다. 이 것을 움직임이 옹색한 것과는 혼동하면 안 된다.
 
기질 형적인 레이크랜드는 과감하고, 쾌활하고, 우호적이며, 자신만만하고, 대장다운 태도를 지닌 개이다.

수줍어하고 특히 성견의 경우에 수줍어하고 예민한 개는 엄중히 벌점처리하여야 한다.

반대로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다투기 좋아하는 개는 전형이 아니며, 강하게 제재하여야 한다.
 
결격 오버샷이나 언더샷인 이빨.

 

원 산 지 영 국
체 고 33~38cm 체 중 6~7kg
운 동 량 ☆☆☆☆☆ 그 룹 테리어